컨슈머리포트 "슈퍼볼 관람은 LG전자 TV로"


"스포츠 중계는 역시 큰 화면으로 봐야 제맛이지!"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이 열리는 날이면 미국인 3명 가운데 1명은 TV 앞에 앉습니다.

지난해 시청률조사업체 닐슨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슈퍼볼 경기를 폭스TV 생중계로 지켜본 미국 시청자는 1억1천150만 명에 달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 2월호에는 슈퍼볼을 시청하기에 좋은 50인치 이상 대형 TV 추천 명단이 실렸습니다.

컨슈머리포트는 총 194개 TV의 화질, 시야각, 음향 등을 평가한 결과와 가격 등을 고려해 최우수 추천제품(Best Buy)으로 LG전자의 TV 4대를 꼽았습니다.

모두 스마트 기능이 있는 풀HD TV로, 크기별로는 65인치 1대(65LB7100), 60인치 2대(60LB7100·60LB6300), 55인치 1대(55LB6300)입니다.

삼성전자 60인치 풀HD TV(UN60H6300), 파나소닉 55인치 풀HD TV(55AS530U), 비지오 65인치 풀HD TV(E650i-B2)도 한 대씩 최우수 추천제품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삼성전자의 65인치 UHD TV(UN65HU8550)는 7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최우수 추천제품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3천 달러(324만 원)으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 비싼 편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최우수 추천제품의 가격대는 700∼1천500 달러(76만∼162만 원)였습니다.

컨슈머리포트는 최우수 추천제품을 포함, 슈퍼볼 관람용 TV로 총 22대 제품을 추천했습니다.

이 가운데 LG전자 TV가 8대로 가장 많으며 삼성전자가 7대로 그 뒤를 쫓았습니다.

나머지는 소니(4대), 파나소닉(2대), 비지오(1대) 등 일본기업입니다.

올해로 49회를 맞이하는 슈퍼볼은 다음 달 2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피닉스대학교 주경기장에서 열립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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