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치맥페스티벌' 세계적 축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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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을 관내 국제포크축제 등과 연계해 올해 세계적 축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강 이남 최대 농수산물 집산 시장인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를 포함한 올 농산·유통분야 3대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988년 개장한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부지(16만 5천여㎡)가 좁고 시설이 낡아 그동안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곳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이전)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재정 확보를 위해 오는 3월 농림축산식품부 시설현대화 공모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2013년 첫 개최된 대구치맥페스티벌의 경우 조직위원회를 구성,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세계화가 추진된다.

대구 국제포크축제 및 국제바디페인팅축제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인형·모자 등 치맥 관련 기념품 개발과 치맥거리·치킨산업클러스터 조성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도시농업도 활성화 한다.

학교·옥상·빌딩 농장, 공영도시농장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장을 확대 조성하고 학생·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한 도시농업 교육도 확대한다.

또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기관-시민단체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도시농업 체험투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형일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로 유통구조를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한 생태도시 추진'을 위해 올 한해 3대 핵심 사업 추진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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