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금융권·공공기관까지…전방위로 부는 감원 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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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감원 바람이 대기업과 금융권, 공공기관 등에서 불고 있습니다.

지난해 증권가와 생명보험 업계에서 일기 시작한 인력 감축 바람은 연말 일부 대기업으로 옮겨 붙더니 연초에는 은행권과 공공기관 등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1960년대생 사무직 과장급 이상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두산중공업도 지난해말 52세 이상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절반 정도인 2,00여 명이 퇴직 의사를 표명했으며, 한국GM이 지난해 말 사무직 팀장급 이상을 상대로 희망퇴직 의사를 수렴했스니다.

KT는 임원 수를 줄여 조직을 슬림화하겠다는 경영 기조에 따라 지난해 말 상무보급 임원을 상대로 희망퇴직원을 받았습니다.

기업들은 내년 정년 60세 연장을 앞두고 올해 실적이 악화된 곳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희망퇴직에 나서는 곳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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