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올해 성장률 3.4%, 물가 1.9%로 전망치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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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9%에서 3.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2.4%에서 1.9%로 낮췄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국내외 경기여건 변화를 고려해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올해 성장률 3.4%는 지난해 10월 한은이 발표한 전망치나 최근 다른 기관의 전망치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이례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해서 지난해 4분기 실적치가 낮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과 세수 부족에 따른 정부지출 축소 영향으로 4분기 실적치가 예상보다 상당폭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재는 다만 "전망대로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경기 회복세는 지난해보다는 나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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