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사우스햄튼, FA컵 32강 합류


잉글랜드 축구협회 FA컵에서 토트넘이 번리에 역전승을 거두고 32강에 올랐습니다.

토트넘은 번리와 1대 1로 비긴 뒤 가진 재경기에서 전반 3분과 8분 연달아 골을 내주며 2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서 전반 10분 파울리뉴가 한 골을 만회했고, 47분 에티엔 캐푸의 동점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기세가 살아난 토트넘은 후반 4분 블라드 키리케스가 역전 골을 넣었고 3분 뒤 대니 로즈가 쐐기골을 더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와 32강에서 맞붙습니다.

사우스햄튼은 전반 19분 터진 셰인 롱의 결승골로 2부리그 팀인 입스위치 타운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재경기 끝에 힘겹게 32강에 오른 사우스햄튼은 크리스털 팰리스와 16강행을 다툽니다.

3부리그 브래드포드 시티는 2부리그 밀월을 4대 0으로 꺾고 32강에 올라 첼시와 맞붙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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