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 에브도 최신호 '매진'…이슬람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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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러를 당했던 프랑스 주간지의 최신호가 발행부수를 80배 늘려야 될만큼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슬람 예언자 만평에 대해 이슬람권은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샤를리 에브도가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어제(14일) 발행한 주간지 1면에 만평으로 싣자 이슬람권이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이집트 최고 종교기관은 새 만평이 증오를 일으키고 평화 공존을 방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도 이 만평이 이슬람교도를 모욕한 도발적 행위이며 극단주의 악순환을 부추긴다고 비판했습니다.

[자리프/이란 외무장관 : 만약 우리가 서로의 가치와 신성을 무시하기 시작하면,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없습니다.]

프랑스에선 샤를리 최신호가 나오자 마자 매진 사태를 빚었습니다. 폭발적인 반응이 나오자 샤를리 측은 발행 부수를 테러 전의 약 83배인 500만 부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파비앙/파리시민 : 왜 사려고 하느냐면 샤를리를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테러와 전쟁을 시작한 프랑스는 이라크 내 IS에 대응하기 위해 중동에 항공모함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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