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즈베키스탄 꺾고 아시안컵 8강 확정


호주 아시안컵에서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중국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대 1로 꺾고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선제골은 우즈벡이 넣었습니다.

전반 23분 미드필더 아흐메도프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때린 슈팅이 중국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됐습니다.

중국은 후반 10분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우즈벡 골키퍼가 쳐내지 못하자 가오린이 패스로 연결했고 쇄도하던 공격수 우시가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기세를 탄 중국은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쑨커가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2대 1로 이긴 중국은 지난 2004년 대회 이후 11년만에 8강에 올랐습니다.

2패를 기록한 북한은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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