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현, 호주오픈 남자단식 예선 1회전 통과


한국 테니스의 고교생 유망주 정현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세계 랭킹 169위인 정현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예선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3번 시드인 프랑스의 피에르-위그 에베르(107위)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1세트 게임스코어 4대0까지 앞서다 상대 추격에 5대 4까지 쫓긴 정현은 차분하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첫 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4대 0으로 달아난 정현은 60분 만에 승부를 끝냈습니다.

정현은 2회전에서 독일의 닐스 랑거와 인도의 람쿠마르 라마나탄 경기 승자와 맞붙습니다.

본선에 진출하려면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둬야 합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테니스 메이저 대회 본선에 출전하는 것은 2008년 US오픈 이형택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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