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축구 요르단 공격수, 도핑검사 못 받아 출전금지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한 요르단 축구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아흐마드 하옐이 도핑검사를 받지 못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요르단 대표팀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의사가 도핑테스트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절차상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상태로는 팔레스타인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요르단 공격수 하옐은 지난 12일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팀이 1대 0으로 진 뒤 도핑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옐은 검사실에서 어지럼증과 무기력 증세를 느껴 검사에 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매치 60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한 하옐은 지난해 11월 우리와의 평가전에서도 헤딩으로 골대를 맞추는 등 요르단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핵심 공격수인 하옐의 결장으로 요르단은 전력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요르단은 일본, 이라크, 팔레스타인과 함께 D조에 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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