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한달새 6.2조 늘어…사상 최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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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대출과 전세대출을 포함한 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이 한달 사이 역대 최대 규모인 6조 2천억 원 늘어났습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가계에 대한 예금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06조 9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관련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증가폭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년 동안 늘어난 은행 가계 대출 증가 규모도 역대 최대인 37조 3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저금리와 규제완화의 영향이 지속된 가운데 신규 분양 호조에 따른 중도금 대출 수요 등이 가세해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마이너스통장 등 가계의 기타대출은 상여금이 지급되는 연말 특수성 때문에 월간 증가폭이 지난해 11월 1조 원에서 12월 5천억 원으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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