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평균가격보다 비싼 전셋집 100만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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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보다 더 비싼 전셋집이전국적으로 약 백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이달 첫째 주 기준으로전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인2억 8천664만 원보다 전셋값이 비싼 아파트가99만 6천백여 가구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전세 아파트 가구 수의 약 15.4 퍼센트로 해당 업체가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전체의 약 60 퍼센트 물량이 몰려 있었고, 경기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의 비중은90.5 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전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지만 전세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비싼 전셋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저금리 기조로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경우가 늘고 있고 서울 강남 지역의 대규모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전세가 상승이 계속되면 앞으로 집값보다 비싼 전셋집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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