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저축은행 가계 빚 급증…10조 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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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27개월 만에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저축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한달 전보다 3.4 퍼센트, 3천3백여 억 원 늘어난 10조 64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예금취급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로 은행은 1.2 퍼센트, 신용협동조합 0.8 퍼센트, 새마을금고 0.7 퍼센트 순이었습니다.

가계의 저축은행 대출이 이렇게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은 저축은행 사태가 일어난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새로 저축은행업에 뛰어든 대부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면서 가계 대출 잔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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