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서지혜, 드러낸 '야망녀' 본색…김래원 배신할 듯 안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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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지혜가 ‘야망녀’의 얼굴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9회에서 최연진(서지혜 분)은 박정환(김래원 분)의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했던 것과 달리, 자신의 이익을 위한 계산적인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최연진은 조강재(박혁권 분)로부터 박정환이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는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이도 잠시, 최연진은 박정환이 하는 일을 녹음하라는 조강재의 회유에 흔들리는 마음을 내비쳤다.

자신의 불투명한 앞날에 불안해진 최연진은 결국 녹음을 시도하지만, 박정환에게 금세 들통 났다. ‘정치인의 세컨드 딸’이라는 출생의 비밀에 평생 시달려온 최연진은, 다음 총선 때 정치인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려주려는 지역구에 나가서 꼭 이기겠다는 계획을 박정환에게 밝히며 “이젠 선배를 도울 수 없다”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이에 박정환은 ‘대한민국 법의 거두.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에 맞서서 이긴 정의의 여검사’라는 타이틀로 여의도에 입성할 기회를 주겠다는 달콤한 제안을 했고, 최연진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어 최연진은 “선배 계획이 실패하면, 전 조강재 부장 방문을 열게 될 것이다”라고 끝까지 주도면밀하고 계산적인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남자로 박정환을 마음에 품고 있는 최연진은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얼굴로 진심으로 그를 걱정하는 모습도 내비쳤다. 박정환의 주변 인물들이 등을 돌린 상태에서 그의 곁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최연진이 끝까지 같은 편이 되어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펀치’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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