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제주올레에 '불똥'…6개 코스 출입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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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충북 진천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충북과 충남, 경기 등지로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소·돼지 등 우제류 사육장 주변에 있는 6개 올레코스에 대해 16일부터 출입을 통제한다.

출입이 통제되는 올레코스 가운데 우제류 가축 사육장 주변 올레코스인 9코스(대평포구∼화순금모래해변)는 전 구간 출입통제한다.

1코스(시흥초∼광치기해변)·3코스(온평포구∼표선해비치해변)·4코스(당케포구∼남원포구)·11코스(하모체육공원∼무릉생태학교)·13코스(용수포구∼저지마을회관) 등 5개 코스는 일부 구간에 한해 출입을 통제한다.

이들 구간에 대해서는 우회로를 만들어 도보여행객들의 불편을 덜어준다.

출입 통제 조치는 구제역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이어진다.

도는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도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외부인 농장 출입통제, 가축운송차량 소독과 예방접종 등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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