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국을 남북관계 개선을 막는 '심술궂은 훼방꾼'이라고 비난하면서 적대정책 전환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소니 픽처스 해킹 사건에 따른 미국의 대북제재 조치를 '남북관계 개선을 가로막는 분열이간 책동'으로 규정하면서, "미국은 한반도 정세가 완화의 조짐을 보일 때마다 의도적으로 대결과 전쟁 분위기를 고취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남북관계 개선 흐름을 가로막는 것은 미국의 체질화된 악습"이라며, "미국 당국자들은 북한을 적대시하는 타성에서 벗어나 대담하게 정책 전환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미국에 '추종'해 동족끼리 적대시하고 대결하면 손해볼 것은 우리 민족 밖에 없다"며, 남북이 힘을 합쳐 미국의 '간섭'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