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연구과제 선정시 '블라인드 리뷰' 도입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보건복지부는 연구과제를 선정할 때 연구 내용만을 놓고 평가를 진행하는 '블라인드 리뷰'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제2차 보건의료 연구개발 전략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보건의료 R&D 공동관리규정'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블라인드 리뷰는 연구과제를 선정할 때 연구계획서에 연구책임자의 인적사항 등을 삭제해 연구 내용만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복지부는 또 연구과제를 선정하는 평가위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신진 전문가 풀을 확대하고 평가위원이 연구 책임자와 상관도가 높을 경우 평가 참여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보건산업진흥원과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암센터 등 연구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3개 기관의 사업 관리가 서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도록 절차를 일원화해 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보건의료 연구개발에 1조 원을 투자하면 3조 원 이상의 국내총생산 상승효과가 발생 한다"며 "보건의료 연구개발을 투명하게 관리해 국민과 연구자들에게 더 많은 신뢰를 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