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롱뽀롱 뽀로로 비타민C' 갈변현상…환급 조치


한국소비자원은 오뚜기가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뽀롱뽀롱 뽀로로 비타민C' 일부 제품에서 갈색 반점이 생기는 갈변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뚜기는 소비자원의 시정 조치 권고를 받아들여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 중 유통기한 이내에 갈변현상이 일어난 제품은 반품하거나 환급하고,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은 모두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업체 측은 갈변현상 때문에 생기는 안전상 문제는 없지만 비타민C 함량이 감소하고 시각적으로 보기 좋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지난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제조한 제품 가운데 일부가 여름철 관리 소홀로 높은 습도와 온도에 노출돼 갈변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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