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리, 테러와 전쟁 선포…"이슬람과 전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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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현지시간 어제(13일) 테러리즘과 전쟁을 선포하면서 반테러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발스 총리는 하원 연설에서 "우리는 테러리즘, 지하디즘, 극단주의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감시와 반테러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스 총리는 "교도소에 수감된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새로운 감시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극단주의자들을 특별 구역에 격리하는 등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스 총리의 이런 발언은 지난주 17명을 살해한 테러리스트들은 교도소에서 급진적으로 변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상대로 테러를 가해 12명을 살해한 테러범 가운데 셰리프 쿠아치와 유대인 식료품점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된 아메드 쿨리발리는 교도소 복역 도중 프랑스의 급진 이슬람주의자 드자멜 베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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