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OK저축은행, 대한항공 완파…4전 전승


남자 프로배구 2위 OK저축은행이 3위 대한항공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방문경기에서 용병 로버트랜디 시몬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3대 0(25-22 25-21 25-23)으로 격파했습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대한항공과 치른 네 차례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천적'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앞선 세 경기에서는 풀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이번엔 완승이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승점 46점을 기록해 37점에 그친 3위 대한항공과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쿠바산 몬스터' 시몬이었습니다.

시몬은 59.57%의 공격 성공률을 찍으며 30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대한항공은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학민이 15득점으로 감각을 회복할 기미를 보였다는 데서 위안을 얻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선두 도로공사가 4위 흥국생명을 3대 0(25-19 25-14 25-21)으로 꺾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5경기 연속 3대 0 무실세트 승리를 거두며 무실세트 역대 최다 타이기록도 세웠습니다.

승점 38점을 기록한 도로공사는 2위 IBK기업은행(34점)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습니다.

흥국생명은 6연패에 바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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