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검찰단은 병영시설공사 건설업체 선정과정에서 돈을 받고 높은 점수를 준 혐의로 현역 영관급 장교 4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장교 가운데 3명은 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고, 1명은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경기도 양주와 이천의 관사와 병영시설공사 건설업체 선정 과정에서 돈을 받고 해당 업체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구속된 대보 계열사 임원들이 지난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현역 장교 10여명을 대상으로 최대 2천만씩 모두 1억 5천만원 정도의 뇌물을 건네려 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