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버스노선 대폭 개편한다…철도망 확충 대비


인천 시내버스 노선이 대폭 개편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오는 12월 수인선 송도∼인천 구간 개통, 공항철도 영종역 개통, 내년 7월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등 철도 교통망 확충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노선 개편을 위해 상반기 중 교통여건 변화를 반영한 버스노선 개편을 주제로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3억원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간선버스 213개 노선 중 광역버스 노선 18개 노선을 제외한 195개 노선을 개편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 노선 개편은 내년 상반기에 단행할 예정이다.

시는 버스 승객이 열차로 갈아타기 쉽도록 간선버스 115개 노선은 지하철역 환승을 위한 노선으로 재조정할 계획이다.

또 인구가 급증하는 송도·영종·청라 등 경제자유구역과 서창지구에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경기도가 운영 중인 심야버스도 수요 조사를 거쳐 신설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민 교통 편의와 연관성이 떨어지는 노선은 폐지된다.

시는 전체 노선의 10% 범위 안에서 노선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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