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박혁권 "유서 쓸 시간은 남겨줄게" 악마의 미소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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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혁권이 검사의 탈을 쓴 악마의 미소로 격이 다른 악역 연기를 펼쳤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극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8회에서 조강재(박혁권 분)는 신하경(김아중 분)에서 자신으로 담당검사를 바꿔 취조실에서 박정환(김래원 분)과 마주했다.

취조실 안에서 조강재와 박정환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기업인과 결탁해 비리를 저질렀다는 명목으로 구속된 박정환이 담당검사 신하경을 불러달라고 하자 조강재는 "나야. 네 담당검사"라고 말하며 악의 가득한 실소를 보였다.

이어 조강재는 박정환에게 죄를 인정하라며 펜과 종이를 건네고 "정환아, 조서 빨리 쓰면, 유서 쓸 시간은 남겨줄게"라며 궁지에 몰았다. 박정환이 곧 죽을 걸 알면서도 오히려 이를 이용하는, 또 그 와중에 웃음을 잃지 않는 조강재의 악랄한 모습은 소름끼치는 전율을 선사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박혁권 웃는 모습 소름이야”, “박혁권 악역 너무 잘 어울려”, “두 남자의 기싸움에 내 등도 쭈뼛쭈뼛”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펀치’는 13일 밤 10시 9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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