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올해 개헌 못하면 영원히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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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헌법개정 문제와 관련, "개헌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이때 하지 않으면 영원히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오늘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12개월 이상 큰 선거가 없는, 이런 적기가 어딨나"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문제를 이유로 개헌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은 국회에 '감놔라, 배놔라' 할 자격이 없다"며 "왜 대통령이 여당이 거수기 노릇을 하게 하나, 왜 헌법 논의조차 금지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의 과도한 권한 행사에 여당이 어떻게 임하느냐는 그 현장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있다"며 김 대표에게 소신대로 개헌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권력구조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모든 악의 근원은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에 있기 때문에 권력 분립형, 분권형 대통령제로 가야 한다"고 지론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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