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 3일만에"…비디오게임 매장 통째로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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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한 지 3일된 비디오게임기 판매점에서 모든 게임용품이 통째로 털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부터 새벽 사이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비디오게임용품 판매점에서 게임기와 CD 등 매장 내 모든 물품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중입니다.

도난 피해를 당한 김 모(32)씨는 경찰 조사에서 플레이스테이션(PS)4와 닌텐도 등 비디오게임기 15대, 게임 CD 200여장, 노트북, 카메라, 거래명세표 등 2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모두 도둑맞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는 온라인상에서 게임기와 CD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매장을 개업한지 불과 3일 만에 피해를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 씨는 인터넷 상에 "몇년 간 힘들게 모은 결과물을 몇분 만에 도둑맞았다. 심지어 도둑은 화장실에 발자국과 가래침을 뱉어 놓고 사라졌다"며 피해 내용이 담긴 글과 사진을 올리고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게임기를 판매하겠다는 글을 발견하면 연락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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