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싱턴 DC 지하철 연기 덮쳐 1명 사망 10여 명 부상


미국 워싱턴 DC 지하철에서 짙은 연기가 역사와 객차를 덮쳐 승객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간 오후 워싱턴 시내 동남쪽 랑팡 플라자 역에서 일어났습니다.

짙은 연기가 역사와 터널로 퍼지면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호흡 곤란 증세를 겪었습니다.

승객들은 열차가 지하철 역을 지나 곧 멈춰섰고 갑자기 연기가 퍼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승객들은 약 40분간 객차 내 연기 속에 갖혀 있다가 소방대원과 구조대원의 도움으로 걸어서 역사로 빠져 나왔습니다.

승객 가운데 60여 명이 워싱턴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상입니다.

당국은 연기가 화재에 의한 것인지 다른 원인으로 발생했는지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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