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촌지수수 사립초 교사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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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교사들의 촌지 수수 관련 민원이 제기된 유명 사립초등학교에 대한 감사를 벌여 해당 교사들의 파면을 요구하고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들의 금품수수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 학교 A교사가 지난해 한 학부모로부터 2차례에 걸쳐 상품권과 현금 130만 원어치를 받았다가 돌려줬으며 또 다른 학부모로부터는 4차례에 걸쳐 300만 원 어치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또 같은 학교 B교사는 지난 2013년, 자신이 담임을 맡았던 반 학부모로부터 모두 5차례에 걸쳐 4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두 교사에 대한 임명권을 가진 사립학교법인에 이들의 파면을 요구하고 교사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법인은 교육청으로부터 공문이 접수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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