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특별감찰관 이번 임시국회서 추천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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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당초 이번 '12월 임시국회'에서 추천할 예정이었던 특별감찰관 후보자 3명을 추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특별감찰관제란 대통령 친인척과 청와대 수석 비서관 이상 대통령 측근 비리를 상시 감시하고자 새롭게 도입하는 제도입니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 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특별감찰관 후보자는 12월 임시국회에서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새누리당은 여당 몫으로 이석수 변호사를, 새정치민주연합은 야당 몫으로 임수빈 변호사를 각각 추천했으나, 여야 공동 추천 몫 1명을 두고 의견이 엇갈려 결국, 3명 모두 다음 임시국회 회기에 추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공동추천 후보자로 각각 노명선 성균관대 교수와 이광수 변호사를 추천했으며, 양측 간 논의 끝에 노 교수로 추천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지만 야당이 막판 이 변호사의 인선을 다시 요구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김 수석부대표는 "3명을 오늘 의결키로 하고 여야 합의문에 정당 대표 도장을 찍어 의안과에 제출했으나, 야당이 오늘 아침 '혼선이 있었다'며 보류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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