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초교 성추행 사건 사과


광주시교육청은 8살짜리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교직원들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건에 대해 "교육현장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늘(1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당초 시교육청은 사건 직후 현장조사를 통해 사건 경위를 파악했지만, 가해 관련자가 학생과 접촉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빠른 인사조치 등 적극 대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후 조치에 대해선 "관련자 2명은 피해학생과 즉각 격리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기발령 조치했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징계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 모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8살 A군은 지난해 11월 50대 중반의 이 학교 교직원 정모, 오모씨에게 성추행을 당했지만, 학교와 경찰은 늑장 대응으로 비난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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