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테니스 우승자 칠리치, 호주오픈 불참


지난해 US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우승자인 크로아티아의 마린 칠리치가 어깨 부상 때문에 호주오픈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칠리치는 "호주오픈에 기권해야 했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돼 매우 유감스럽다"며 "오른쪽 어깨 부상 때문에 대회에 기권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밝혔습니다.

칠리치는 부상 때문에 새해 첫 대회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도 기권했습니다.

그는 "어깨가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최상의 상태로 경기할 만큼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칠리치는 "US오픈에서 우승하고 난 뒤여서 호주오픈에 불참하는 게 특히 더 슬프다"면서도 "심각한 부상을 막으려면 가능한 한 조심해야 한다고 의사가 조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은 오는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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