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성, IS 합류자금 마련하려 은행대출


말레이시아 여성 2명이 금융기관 대출을 받아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에 합류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대테러당국 고위 관계자는 "여성 2명이 시리아로 가는 비용과 현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여성은 2만 링깃 우리돈으로 약 600만원을 은행에서 빌렸으며, 다른 여성은 6천 링깃, 우리 돈으로 약 180만원을 대부업체에서 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두 여성이 말레이시아로 돌아올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며 "대출 상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같은 목적으로 대출하려던 또 다른 여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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