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호주산 체리 판매 경쟁…FTA 수혜 품목


대형마트들이 앞다퉈 한-호주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가격 경쟁력이 커진 호주산 체리 판매에 나섰습니다.

롯데마트는 지난 8일부터 호주산 체리 250g을 기존 뉴질랜드산보다 30% 저렴한 5천900원에 팔고 있습니다.

이처럼 체리 값이 내려간 건 지난해 12월 한-호주 FTA 발효로 기존 24%였던 수입 관세가 아예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마트도 15일부터 매장에 호주산 겨울체리를 선보입니다.

호주산 체리 가격은 500g 기준 1만 1천800원으로, 현재 이마트에서 팔리는 뉴질랜드산보다 40%까지 쌉니다.

이마트의 수입 체리 매출은 지난해 50% 이상 늘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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