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서부는 산불·중부는 홍수…자연재해 몸살


호주가 새해 초부터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현지시 간으로 10일 오전, 불스브룩 지역에서 발생한 큰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번지면서 임야 5천500 헥타르를 태웠습니다.

또, 산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수백 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200여 명의 소방대원과 소방차, 소방용 헬기 등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면, 호주 대륙 중앙부 앨리스 스프링스 지역에서는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물난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수십 가구가 침수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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