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내일 '새정치연합 탈당·신당합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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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내일(1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후 시민사회와 학계 등 재야 진보 인사가 주도하는 신당 합류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고문은 지난달 27일 지지자들과 거취문제를 논의한 데 이어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와 명진 스님 등 진보 성향의 재야 인사가 참여한 '국민모임' 인사들과 최근 연쇄 회동을 갖고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고문 외에도 최규식, 김성호 전 의원 등 새정치연합의 일부 비주류 인사들이 신당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져 야권 전체에 미칠 파장이 주목됩니다.

국민모임이 주도하는 신당창당추진위는 다음주부터 전국을 돌며 국민대토론회를 열어 신당의 대의를 알릴 계획이며, 오는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후보를 내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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