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테러 용의자, 2011년 예멘서 알카에다에 훈련받아"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형제 중 한 명이 예멘에서 군사훈련을 받았다고 미국과 유럽 정부 소식통들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들은 형인 사이드 쿠아치가 지난 2011년 예멘으로 가서 수개월간 머물면서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 AQAP로부터 훈련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이드는 또 예멘에 머물 당시 AQAP 핵심인물인 안와르 알 아울라끼를 만나기도 했다고 예멘 정보당국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미국 태생의 AQAP 거물인 아울라끼는 영미권에 알 카에다의 극단주의적 메시지를 전파하며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2011년 9월 미군의 무인기 공습으로 예멘에서 사망했습니다.

예멘의 한 관리는 예멘 정부가 사이드와 AQAP가 연관돼 있을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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