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하정우 감독, 아역 신동들 어떻게 발굴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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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영화 '허삼관'(감독 하정우, 제작 두타연)에서 빛나는 열연을 펼친 아역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하정우 감독은 영화 속에서 열연을 펼친 세 아역 남다름, 노강민, 전현석 군에 대해 "약 4~5개월 간 오디션 프로그램 하듯 아역 배우들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세 배우를 캐스팅 후 촬영 전까지 하지원 씨와 정기적으로 만나 친분을 쌓았다"다고 밝혔다.

아역 배우의 연기 디렉팅에도 많은 공을 드렸다. 하정우 감독은 "아역 연기는 지도하는 선생님을 모셔서 모든 디렉션과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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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의 아들로 출연하는 세 배우는 영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허삼관이 가족을 위해 헌신할 수 밖에 없는 절대적인 이유기 때문이다.

하정우 감독이 직접 발굴한 세 아역배우는 영화에서 눈부신 열연을 펼친다. 특히 일락 역의 남다름 군은  감중, 후반부 감정선을 살린 섬세한 연기로 보는 이의 눈물을 쏟아내게끔 한다.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하정우 분)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휴먼 드라마. 하정우, 하지원을 필두로 조진웅, 김성균, 이경영, 전혜진, 장광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 한다. 개봉은 오는 14일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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