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이 박신혜에게 자신의 아버지와 관련된 배후가 진경과 김해숙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8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피노키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7회에서는 최인하(박신혜 분)가 기하명(이종석 분)에게 ‘기호상 사건’과 관련된 메시지 내용을 넘기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는 기하명을 만나 “엄청난 걸 넘길 거다. 나는 못하지만 너는 할 수 있다. 우리 엄마와 범조 어머니가 나눈 메시지들이다”고 말하며 문자 삭제본을 건넸고 기하명은 문자를 보고 “고작 이런 문자 때문에 우리 아버지가 죄인이 된 거네. 고작 이 문자 몇 줄 때문에”라고 말하며 분노로 컵을 깼다.
최인하는 “지금 많이 화나겠지만 진정하고 들어라. 네가 보도해라. 송차옥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MSC에서는 보도할 수 없다고 한다”고 전했고 기하명은 “해야 된다. 어떻게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야 된다. 고맙다. 나한테 넘겨줘서”라고 답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