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꽁꽁 얼어붙을 만큼 강추위가 기승입니다.
강원과 충북, 경북 일부에 이어 경기 북부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12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3.4도, 체감 온도는 영하 7.9도 정도로 어제(7일)와 비슷합니다.
다행히 이제 한파의 큰 고비는 넘겼다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오늘 낮에는 서울의 기온 0도로 어제보다 약간 더 오르겠고 바람도 좀 잦아들겠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춥겠는데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내일 낮에는 서울이 영상 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내일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지금 전국의 하늘 깨끗한 모습입니다.
시정도 좋고 미세먼지 걱정도 없는데요, 점차 고기압의 중심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찬 성질이 조금씩 덜해지겠습니다.
내일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대기는 여전히 건조한 데요, 동해안과 일부 남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6도, 전주 영하 4도로 오늘보다 오르겠지만, 여전히 춥겠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 2도, 대구 7도로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당분간은 눈비 소식 없이 무난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