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파렴치한 범죄"…프랑스 잡지사 테러 '맹비난'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러시아가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이슬람 풍자 잡지사 테러 사건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크렘린궁은 테러 뒤 발표한 보도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파렴치한 범죄"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테러 위협과의 싸움에서 서방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우리시간 어젯(6일)밤 파리 중심부에 있는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총과 로켓포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난입해 총을 난사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12명이 사망했습니다.

샤를리 엡도는 지난 2011년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만평을 실어 무슬림들의 분노를 샀고, 이후로도 이슬람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만평을 게재해 왔습니다.

이번 테러는 잡지의 보도 내용에 불만을 품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