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주대 로스쿨 논란' 재조사 착수


'특혜졸업' 논란을 빚은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학사운영 전반을 재조사해야 한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교육부가 추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제주대 로스쿨 학생회장 출신인 39살 최 모 씨는 오늘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제주도 로스쿨의 학사 운영 문제에 관한 진정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재조사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씨는 "제주대 로스쿨은 학사관리지침의 학기당 수업일수 15주를 채우지 않고 종강하는 등 학사운영을 파행적으로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SBS 8뉴스에서는 모 지방검찰청 소속 공무원 등 재학생 2명이 학점이 부여되는 최소 출석 일수를 채우지 못했음에도 졸업자 명단에 오른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제주대 로스쿨을 현장조사해 경고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들 외에도 출석 일수를 채우지 못하고도 졸업자 명단에 오른 재학생이 여러 명 더 있다고 최씨는 지적했습니다.

교육부는 최씨의 진정서를 접수하고 곧바로 2차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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