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노조원 200여명 '매각 반대' 첫 집회


삼성토탈 노조원 200여명이 오늘 오전 충남 대산공장 정문에서 한화그룹으로의 매각에 반대하는 첫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달 10일 출범한 삼성토탈 노조는 그동안 김호철 위원장 등이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삼성토탈 지분 50%를 가진 프랑스 정유사 토탈의 중동·아시아 지역 부사장인 장 자크 모스코니 부사장이 대산공장을 방문하자 처음으로 단체 행동에 나선 겁니다.

삼성토탈 노조는 내일 사측과 만나 노조 전임자 활동 보장 등 요구사항을 먼저 협상한 뒤 향후 투쟁 계획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삼성종합화학·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와의 매각반대 연대투쟁은 최근 삼성종합화학 울산공장과 대산공장에 노조가 설립된만큼 지도부 구성이 완료되면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삼성토탈은 삼성종합화학과 토탈이 절반씩 지분을 갖고 있는데 한화그룹이 삼성종합화학을 인수해 삼성토탈까지 경영권을 행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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