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새누리당은 내일 오후 긴급 당정회의를 열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구제역 방역 대책과 피해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합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현장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당정회의를 열어 피해,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당 정책위의장 주재로 열리는 당정회의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담당자들이 참석해 방역 현황을 보고합니다.
당에선 구제역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의원들이 참석해 이들 지역 축산 농가의 상황을 전달하고 방역 예산 등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합니다.
당정은 무분별한 살처분 등 과거 구제역 파동 당시의 잘못이 되풀이되지는 않는지, 방역 현장에 구멍이 뚫린 것은 아닌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