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치료약 서아프리카에서 임상시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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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와 기니에서 에볼라 치료제의 임상시험이 시작됐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에 위치한 에볼라 치료센터에서 이달부터 항바이러스제인 '브린시도포비르'를 환자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치료약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키메릭스 제약사가 개발했습니다.

에볼라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모든 신규 환자들에게 임상시험 사실을 알리고 환자 스스로 참가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기니의 에볼라 치료센터에서도 일본 도야마 화학공업이 개발한 '아비간'에 대한 임상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아비간은 원래 독감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된 항바이러스제로, 지난해 12월 에볼라에 감염된 쿠바 의사가 이 약을 투여해 회복됐습니다.

브린시도포비르의 첫 번째 임상시험 결과는 다음 달, 아비간의 임상시험 결과는 오는 3월 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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