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CES 전시장에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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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5'를 찾았습니다.

정 부회장은 CES 개막일인 현지시간으로 어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를 찾았습니다.

정 부회장이 CES에 참석한 것은 2011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정 부회장은 오전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IT업체들을 방문한 뒤 오후 2시쯤 현대차 부스를 찾았습니다.

이어 토요타와 포드, 폴크스바겐 등 주요 자동차 업체 부스를 돌아보며 경쟁업체들의 스마트카 준비 현황 등을 살펴봤습니다.

정 부회장은 경쟁사들을 둘러본 소감을 묻자 "글쎄요. 지금 보는 중입니다"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토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 특허 무상 공개 방침과 관련해 현대차의 계획을 묻자 "이미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상용화해서 유럽 등에 판매 중에 있고 미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면서 "많지는 않고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시판 계획을 묻자 "정부와 협의 중이다"라면서도 "인프라가 먼저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CES에서 애플의 카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를 구현해 스마트폰 콘텐츠를 차량에서 제공하는 시스템과 원격 전자동 주차시스템, 보행자 경보시스템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또 제네시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쇼카,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도 전시합니다.

정 부회장은 CES 참관 이후에는 12일부터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도 CES 전시장을 찾아 LG전자 등의 부스를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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