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사 옷걸이로 경품 자판기 훔친 택시기사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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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심야에 경품 자판기를 턴 혐의(특수절도)로 택시기사 이모(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최근 6개월 동안 경남 창원지역에서 경품 자판기 입구에 철사 옷걸이를 넣어 경품을 빼내는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1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심야영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인적이 드문 곳에 설치된 경품 자판기를 노렸고 고급 라이터 등 고가의 경품을 훔쳤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훔친 경품을 주로 자신이 사용했고 일부는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거나 팔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에서 "경품이 잘 안 뽑혀서 철사 옷걸이로 빼내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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