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루블화 이틀 연속 하락…국제 저유가 영향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의 가치가 이틀 연속 크게 하락했습니다.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은 장중 한때 전날 종가 대비 3.31루블 오른 64.16루블에 거래됐으며, 유로 대비 루블화 환율도 전날보다 3.3루블 오른 76루블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이후 조금 떨어져 달러당 62루블, 유로당 74루블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루블화는 국제 저유가 추세와 맞물려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 달러당 80루블, 유로당 100루블을 넘어서며 붕괴 조짐을 보였던 루블화 환율은 금융당국의 적극적 개입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