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독도 영유권 주장 동영상'은 중대한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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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이 최근 일방적인 독도 영유권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것에 대해중대한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6일) 정례브리핑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일본 정부가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터무니없는 영유권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함으로써 중대한 도발을 한 데에 대해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특히 왜곡된 역사를 내용으로 하는 잘못된 동영상이 초등학생을 포함하여 미래를 짊어지고 갈 자라나는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는 사실이 더 우려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어제 주한일본대사관 실무 관계자를 불러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대변인은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후 70년을 맞이해 올해 전쟁에 대한 반성 등의 내용을 담은 이른바 '아베 담화'를 발표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종전 70주년 계기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베 총리 담화 내용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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