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역(逆) 가이드라인 설정된거 아닌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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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청와대 문서유출사건에 대한 검찰 중간수사 발표와 관련, 야당에 대해 미진하거나 의혹이 있는 부분은 국회서 논의하고 과도한 정치공세를 삼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부서 검찰 수사 전부터 그 결과를 예단하고 압박하는 '역 가이드라인'이 설정된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미진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국회서 충분히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여야가 오는 9일 국회 운영위에서 이 문제를 논의키로 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사실은 사실 그대로 인정하고 또 미진하거나 의혹이 있는 부분은 국회서 논의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정치공세는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서유출사건은 이 사건대로 정리해가면서 국회는 또 민생과 경제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여야 모두 경제살리기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지만 새해 덕담으로 끝나선 안 된다"며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민생경제법안을 최대한 많이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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