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고3 학생 8명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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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일) 오후 9시 4분 강원 평창군 봉평면의 한 고등학교 도서관에서 등유난로를 켜두고 공부하던 강모(19·여)양 등 남녀 고3 학생 8명이 메스꺼움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강양 등은 오후 6시부터 3시간가량 밀폐된 도서관에서 난로를 켜둔 채 공부를 하던 중 몸의 이상을 느껴 스스로 건물 밖으로 대피, 119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릉지역 병원으로 응급 이송된 학생들은 일시적인 중독 증상 외에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늘 오전 모두 퇴원해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난로에 넣은 석유가 불완전 연소하면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해 학생들이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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