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하정우 "'롤러코스터' 류승범 경험담 착안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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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가 자신의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가 동료 배우 류승범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제작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5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신년특집으로 하정우가 출연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정우는 자신의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의 시놉시스에 대해 “‘베를린’ 찍을 때 류승범 배우가 직접 겪은 일을 촬영장에서 이야기해줬다. 태풍 2번 만나서 도쿄에서 김포까지 9시간 걸렸다고 했다. 그 안에서 벌어진 소동들을 듣고 그대로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래는 단편 정도의 분량이다. 근데 단편이나 장편 제작비가 같더라. CG가 많이 있고 내부 세트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배우로서 투자배급사를 만나면 늘 행복한 분위기지만 감독으로 만나니 대접이 정말 달랐다. 많이 거절당했다. 상업적이지 않다고 했다. 네가 출연하면 생각해볼만한데 감독만 하면 별로라고 생각하더라”며 감독 데뷔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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