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16 리우 올림픽 '축구'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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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당국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경기 가운데 역시 축구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리우 올림픽 남녀 축구 경기가 열리는 도시를 5개에서 6개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림픽위는 2014년 월드컵 본선경기가 열린 12개 도시 가운데 리우와 상파울루, 브라질리아, 벨루오리존치, 사우바도르 등 5개 도시에서 남녀 축구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축구 경기가 6개 도시에서 열렸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1개 도시를 추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카를루스 아르투르 누스만 브라질올림픽위원장은 5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와 인터뷰에서 "2014 월드컵 경기장을 더 많이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면서 "2월 중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리우 올림픽에서 가장 먼저 공식 경기를 치르는 종목도 축구다.

올림픽이 개막하는 8월 5일보다 이틀 앞서 브라질리아에서 축구 경기가 벌어진다.

리우 올림픽 축구에는 지역 예선을 거친 남자 16개국, 여자 12개국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남녀 결승전은 8월 18일과 19일에 열린다.

한편, 브라질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네이마르(22)를 대표팀에 합류시킬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컨페더레이션스컵,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등에서 숱하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을 뿐 아직 금메달이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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